공지사항


2025.10.13 17:05

전남도민합창단 10월 둘째 주 공지사항

  • 물푸레 오래 전 2025.10.13 17:05 중요 인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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♣ 10월의 시  

 

대추 한 알

 

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  장석주

 

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

저 안에 태풍 몇 개

저 안에 천둥 몇 개

저 안에 벼락 몇 개

 

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

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

저 안에 땡볕 두어 달

저 안에 초승달 몇 날이 들어서서

둥글게 만드는 것일 게다

 

대추야 너는 세상과 통하였구나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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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긴 추석 연휴가 끝나가는 토요일 아침 , 가을 햇살이 연습실을 환하게 비추고, 연습실은 햇살처럼 반짝이는 활기로 가득합니다. 각자의 여건과 상황에 맞는 즐거움과 휴식의 시간의 보내고 온 단원들의 얼굴이 유난히 화사해 보입니다. 

 김태은 단원과 신나는 동작을 곁들여 '산토끼' 노래를 부르며 몸을 깨운 뒤에 파트 연습, 전체 연습을 하였습니다. 오늘은 새로운 곡 <모르시나요> 외에 <사랑은 늘 도망가>의 악보를 받았고, 11월에 예정된 <작은음악회>에서 부를 곡을 중심으로 연습하였습니다. '사랑은 늘 도망가'는 오랜만에 부르니 익숙한듯 새로웠고, '광야'는 느낌을 살려 제대로 부르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. 지휘자님과 트레이너님의 열정적 지도와 격려 속에 서서히 완성해가는 즐거움도 더불어 느낄 수 있었습니다. 특정 부분에서 습관대로 부르지 않고 악보를 정확히 보고 노래할 수 있도록 주의가 필요하며, 소리는 앞으로, 장음에서 정확한 음정과 위치를 잡은 후에 낼 것, 지휘자를 보고 노래할 것, 등에 집중하여 연습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지났습니다. 합창은 지루할 틈이 없는 신나는 창조적 예술 활동임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.^^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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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전남도민합창단 신입단원 모집 공고 이후 문의 전화가 꾸준히 들어 오고 있습니다. 지속적인 관심과 홍보를 통해 함께 노래하는 즐거움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. 매주 목요일 남악 센터에서 진행되는 연습에도 적극 참여 부탁드립니다. 

 

* 11월 작음음악회(11월1일 토요일 오후 2시)에서 부를 곡은

모두 4곡(사랑은 늘 도망가/ 나는 반딧불 /광야, 민족의 터전/ 모르시나요)이 예정되어 있습니다. 
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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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* 오후에 <이안미술관>에서 열린 김규리 화가의 전시회 개막식에 다녀왔습니다.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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